'PED 백신을 LKK(생독-사독-사독)로 했는데 면역이 전반적으로 잘 형성되었는지 모르겠다'
'인공감염을 실시했는데 잘 되었는지 궁금하다'
'새로운 백신과 프로그램을 적용했는데 면역 수준이 개선되었는지 알고 싶다'
평상시 PED와 관련한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 기업에 의해 개발되어 조만간 상용화 예정입니다.
▲ PED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유자돈@임창원 수의사
PED는 대표적으로 양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소화기 질병입니다(관련 기사).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통해 모돈의 면역수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면역수준 평가는 모돈 혈청을 통한 '중화항체' 검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중화항체 검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실험 환경이 복잡합니다. PED 방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점막면역(igA)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한계도 있습니다. 매번 모돈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 PED 항체 ELISA 키트(VDPro® PEDV IgA ELISA / VDPro® PEDV IgG ELISA)@메디안디노스틱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용 진단키트 전문기업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는 PED 바이러스에 대한 IgA와 IgG 항체 수준을 측정하는 ELISA(엘라이자) 키트(VDPro® IgA·IgG ELISA, 이하 PED 항체 ELISA 키트)를 개발 완료하고,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품목 허가를 진행 중입니다.
메디안디노스틱의 PED 항체 ELISA 키트는 최근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 2형 기반의 S 단백질에 대한 IgA와 IgG 항체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점막면역과 혈청면역 모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IgA는 점막에서의 면역 반응을, IgG는 체내 전반적인 면역 반응을 나타냅니다. 혈청뿐만 아니라 초유로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중화항체 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빠르며, 비용도 낮습니다. 대량 샘플 처리에도 적합합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PED 항체 ELISA 키트가 향후 PED 중화항체 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표준검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내 품목 허가 이후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양돈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피드백을 포함 다양한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한 돈군의 서로 다른 IgA, IgG 항체가를 설명하는 오진식 대표@돼지와사
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는 "그간 현장에서는 사후약방문 형태로 PED 진단 키트를 바이러스 진단에만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PED 항체 ELISA 키트로 IgA와 IgG를 같이 측정함으로써 PED 발생위험도뿐만 아니라 확산위험도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한다든지 혹은 보다 효과적인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PED 항체 ELISA 키트에 대해 보다 궁금한 사항은 메디안디노스틱(033-244-0100, median@mediandx.com)에 문의하면 됩니다.
출처: 돼지와사람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