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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주요 관납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 특선> 우수제품 가치 창출…관납, 신뢰의 장으로

  • 등록일 : 2023.12.07 10:36
  • 조회수 : 456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방역·축산 생산성 향상 기여
적재적소 꼭 필요한 제품 최적화 공급
‘내돈내산’ 인식, 철저한 관리도 필수
소통·투명체계 확립…농가·업체 ‘윈윈’

 

관납은 공급받는 농가에게도, 공급하는 업체에게도 너무나 소중하다.
농가들은 공짜 또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납품할 수 있으면서도 수금걱정이 없는 안정적 판매루트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된다.
관납이 제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적재적소에 우수제품이 공급돼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관납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쉽지 않다. 업체 간에는 치열한 납품경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되풀이되는 제품선택이 있다. 
관납항목은 매년 변화가 없다. 매년 한두 항목만이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창고에 쌓아두다가 폐기하기 일쑤다.


제품선택 과정에서는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농가들이 제품선택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야 한다.
투명성도 마땅하다.
특정 소수에 의해 선정되는 관납이 많다. 이 경우 업체와 선정자 사이에 결탁빌미가 생겨난다. 비리가 들통나 해당관계자 등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수두룩하다.
‘도덕적 해이’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농가들은 “내돈 주고 샀다”라는 마음을 갖고 관납 제품을 아끼고 잘써야 한다.
관납에는 피 같은 국민세금이 들어간다. 결코 공짜가 아니다.
‘관납 무용론’을 주장하는 일각 목소리를 허투루 흘려보내서는 안된다.
우수 제품이 대접받는 반듯한 관납 시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

 

메디안디노스틱 ‘VDx FMDV 3Diff/PAN qRT-PCR set’·‘VDx LSDV DIVA qPCR set'

신속·정확 진단…구제역 종합진단시스템 라인업
구제역 공통항원·혈청형·유전형 감별 ‘방역현장서 맹활약'
소 럼피스킨 유전자 진단키트, 야외주·백신주 구분 기능도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VDx FMDV 3Diff/PAN qRT-PCR set’는 구제역 공통 항원, 주요 혈청형 감별(O, A, Asia1), 유전형 감별(O, A)이 가능한 진단키트다.
단계별 premix가 마련돼 있다. 이중 FMDV qRT-PCR premix(A)는 구제역 바이러스 공통 항원 검출에 활용된다.
구제역 바이러스 특정 유전자(5’UTR, 3D gene) 부위를 타깃으로 하는 primer와 probe가 포함돼 있다. 혈청형에 관계없이 구제역 바이러스 공통 유전자만이 증폭돼 그래프에 나타난다.
임상적 민감도·특이도는 100%다. 반응시간은 기존 제품보다 30분이나 빠른 70분이다. 타액, 상피조직, 병변조직 등 다양한 검체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FMDV O/A/Asia1 serotyping premix(B)는 세계 최초 구제역 혈청형 감별키트다.
구제역 양성시료에서 VP1 gene 내 O, A, Asia1 혈청형이 갖는 특이 시퀀스를 검출해 실시간으로 혈청형을 구별한다.
FMDV O genotyping premix(C)는 Primix(B) 결과에 따라 구제역 O형으로 확진된 시료에 대해 세부적인 유전형 4종을 감별진단한다.
FMDV A genotyping premix(D)는 구제역 A형으로 확진된 시료를 세부적인 유전형 2종 감별 진단한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이외에 구제역 혈청형을 감별하고, 공통 항원을 동시에 진단하는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 혈청형에 관계없이 구제역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FMDV NSP AB ELISA’, O형 구제역 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는 ‘FMDV Type O Ab b-ELISA’ 등 구제역 종합 진단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해 놓고 있다.
‘VDx LSDV DIVA qPCR set’는 소 럼피스킨 유전자 진단키트다.
소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프리믹스A, 야외주·백신주·백신유사야외주를 감별할 수 있는 프리믹스B로 구성돼 있다. 
기존 해외 제품과 비교해 훨씬 짧은 1시간 검사 소요 시간을 갖는다.
메디안디노스틱은 베트남에 있는 국립하노이농업대학과 연구 네트워크를 진행해 50여건 베트남 임상 샘플, 태국 유래 검체 등에서 우수한 성능(특이도, 민감도)을 확인했다.
오진식 대표는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질병을 검진하느냐에 따라 방역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더욱 우수 진단키트 개발에 매진, 가축질병 방역 효율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우수제품 가치 창출…관납, 신뢰의 장으로 (chuksannews.co.kr)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