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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메디안디노스틱·검역본부,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 국산화·상용화

  • 등록일 : 2026.10.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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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 협력 성과..백신접종·감염유래 항체 모니터링 지원
우수 효과에 비용절감·안정공급까지 'LSD 효율 대응 기대'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는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ELISA, 제품명 VDPro LSDV Ab ELISA)를 공동개발,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고 국내 출시했다.
이 진단키트는 메디안디노스틱, 검역본부가 2022년~2024년에 걸쳐 산업화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소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 시 고열, 전신 피부결절, 식욕부진 등 증상을 유발한다.
그간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서 관리돼 왔다. 그러나 폐사율이 낮고(10% 이하)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2026년 10월 1일부터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전환됐다.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처음 확인됐고, 올해 10월 16일까지 총 152건이 발생했다. 발생 시·군 긴급접종, 고위험 지역 소규모 농가, 접종 희망농가 등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실시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농장별 백신 항체 형성 수준을 확인하고, 백신접종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외산 진단키트에 의존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VDPro LSDV Ab ELISA’는 Double antigen-coated indirect ELISA 원리를 적용해 소의 혈청 또는 혈장에서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LSDV 특이 항체를 검출해낸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췄으며 다수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국내 소 검체를 이용해 해외에서 상용화된 수입 LSDV 항체 ELISA 키트와 비교 평가한 결과, 백신 접종 검체에서는 두 제품이 동일한 항체 검출률을 보였다.
발생농가의 감염유래 검체에서는 외산 진단키트의 항체 검출률 53.3%(48/90) 대비 32.3%가 높은 85.6%(77/90)의 항체 검출률을 나타냈다.
또한 국내 럼피스킨 비감염·백신 미접종 소 검체 350건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98.9%의 높은 임상적 특이도를 보였다.
더욱이 기존 수입 진단키트 대비 약 30% 검사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이미 럼피스킨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고 야외주, 백신주, 백신유래 야외주를 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키트(제품명 VDx LSDV qPCR set)를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
메디안디노스틱 관계자는 “이번 항체 ELISA 출시로 기존 qPCR을 통한 바이러스 검출·감별에 더해 백신 접종 또는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일선 방역·검사기관에서 럼피스킨 대응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김진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는 국내 발생 이전부터 민·관이 함께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결과다.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럼피스킨 예찰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가축질병 방역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출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https://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74173